[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넥센히어로즈 투수 김영민과 레이싱 모델 김나나가 결혼한다.
19일 웨딩업체 아이웨딩네트웍스에 따르면 오는 12월 8일 김영민과 김나나 커플이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한다.
김나나는 결혼을 앞둔 소감에서 “열애설 후 악플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라며 “최근 수많은 가십 때문에 모델과 스포츠선수의 만남이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 커플을 공인이 아닌 여러분의 동생, 아들, 딸이라 생각하시고 비난보단 덕담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는 김나나가 지난 7월 4살 연하의 김영민과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계속됐던 곱지 않은 소문들과 각종 악플들을 양산한 네티즌들과 한 때 날선 대립각도 세웠던 것에서 한 발 물러나 그 동안 네티즌들과 일들을 모두 털어내고 한 남자의 아내로서 구설수 없는 삶을 살고 싶은 간절함을 이들에게 전한 것으로 보인다.
또 김영민은 “만년 유망주라는 딱지를 떼고 일도 사랑도 성공한 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아껴 주시는 모든 팬 분들,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와 코칭스태프를 위해 최선을 다해 실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김나나와의 결혼으로 선수와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으로서의 든든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김영민 김나나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결혼 축하한다”, “그 동안 악플 힘들었겠다. 오래 행복하길 바란다”, “악플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행복한 가정 이루길 바란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신부수업에만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나나는 잡지모델로 데뷔해 VJ와 리포터 등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레이싱 모델로 변신해 활약하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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