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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국내 대표 퍼포먼스형 댄스 가수 싸이와 세계 최정상급 힙합 뮤지션 에미넴이 콘서트 흥행을 두고 잠실에서 격돌한다.

싸이와 에미넴은 각각 오는 8월 11일과 1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치러낼 예정이다.

먼저 잠실벌 무대에 오르는 싸이는 매년 여름을 후끈 달궈냈던 여름 공연 브랜드 ‘썸머스탠드 훨씬 THE 흠뻑쑈’를 개최하며, 이어 에미넴은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공연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킹 싸이와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래퍼 에미넴이 일주일 간격을 두고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를 갖게돼 본의 아닌 맞대결을 펴게됐다”며 “전혀 다른 스타일의 대형 스타 콘서트 소식에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어 올 여름 그 어느 때보다 잠실벌이 뜨거울 전망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싸이는 오는 7월 2년 만에 정규 6집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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