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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인기 웹툰 ‘패션왕’ 드라마 제작 소식이 화제를 낳고 있다.

11일 오전 엔텐츠 그룹인 어치브그룹디엔은 매주 목요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웹툰으로 연재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왕’을 만화 콘텐츠 전문업체 누룩미디어와 함께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밝혔었다.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패션왕 드라마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함께 주연 배우에 대한 촉각을 곤두 세우면서 “실사판 캐스팅 누구?”, “올해 최고의 기대작”, “빨리 보고 싶다” 등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또한 방송 관계자와 광고주들도 드라마 편성권 확보와 제작지원을 두고 분주히 제작사에 러브콜을 보내는 등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캐스팅 물망에 오른 웹툰의 실사판 인물 장근석 류승범 장윤주 윤두준 등이 직접 드라마 출연의사를 적극적으로 내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패션왕’의 인기를 체감하게 한다.

‘공주의 남자’에 이어 두 번째 드라마 제작에 나서는 어치브그룹디엔 측은 이날 오후 배우 캐스팅과 관련해 “문의가 폭주하고 있지만 아직은 공개할 수 없다. 추후 보도자료를 통해 알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패션왕’(작가-기안84)은 평범하지만 소극적인 성격의 주인공 ‘우기명’이라는 한 고등학생이 패션에 눈을 뜨면서 패션왕이 되기 위한 도전의 과정들을 잘 짜여진 구성진 스토리로 풀어내며, 수많은 고정 독자 층을 확보해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화제의 웹툰이다.

특히 이 웹툰은 국내 유명스타 외에도 제레미 스캇과 같은 해외 디자이너까지 매회 등장시켜 마치 실존 인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사실적 묘사로 재미와 흥미를 한층 높여내고 있다.

웹툰 ‘패션왕’이 유명세를 타면서 한 때는 유아인-신세경 주연의 SBS 드라마 ‘패션왕’이 동일작으로 지목되기도 했지만, 이 두 작품은 타이틀만 같을 뿐 전혀 관계없는 작품으로 밝혀지기도 한 바 있다.

한편 트렌디한 스토리와 화려한 캐스팅으로 올해 최대 히트작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드라마 ‘패션왕’은 올 상반기 촬영에 들어가 하반기 시청자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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