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신세경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 특별 출연한다.
신세경은 11일 방송되는 MBC 일일 시트콤 ‘하이킥3’ 75회에 타이완 이민을 앞둔 산골 소녀 세경으로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신세경이 이번 카메오 결심은 하이킥 시즌2로 제작돼 자신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지뚫킥’)에 대한 고마움을 하이킥3 특별 출연으로 조금이나마 되갚고 싶다는 평소 마음 때문으로 전해졌다.
신세경은 ‘하이킥3’에서 ‘지뚫킥’에서와 같은 강원도에서 서울로 상경한 산골 소녀 역 연기로 두 작품이 교묘히 연결되어지는 하나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아련한 추억과 더불어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세경은 타이완 이민을 앞두고 서울로 올라와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던 중 곤경에 처하지만 때 맞춰 계상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세경의 피치못할 사정을 듣게 된 ‘친절남’ 계상은 그에게 며칠간 자신의 집에 머물수 있도록 해줘 세경은 계상네 집에서 시한부 더부살이를 하게 된다.
이미 ‘지뚫킥’을 통해 ‘식모 세경’으로 명성을 떨친 바 있던 세경은 어쩔 수 없는 ‘식모 본성’의 ‘엉뚱 매력’을 통해 안방극장에 오랜만에 웃음폭탄을 투하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하이킥’ 제작진들과 2년 여 만에 반가운 재회를 한 신세경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종영 이후지만, 하이킥과의 인연에 감사하는 보은의 마음으로 휴식을 반납한 채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하이킥’에 변함없는 애정과 열의를 갖고 있는 신세경의 특별 출연이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큰 활력소가 됐다”며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못다 펼친 신세경의 매력이 여지없이 드러날 예정이다. 시청자들 역시 훈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신세경이 카메오로 등장하는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오늘(11일) 오후 7시 45분 방송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