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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 대출 심사에도 반영될까...은행권 ‘난색’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과거 전국구 폭력조직단체였던 양은이파 재건을 도모해 온 일당이 검찰에 검거된데 이어 이들 추종자로 알려져 불구속 기소된 트로트 가수 박 씨가 박상철로 오인되는 헤프닝이 발생했다.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와해된 폭력조직단체 양은이파 재건을 시도하려던 김 모(50)씨 등 과거 양은이파 간부 및 조직원 4명을 구속기소하고, 이들 추종세력으로 트로트 가수 박 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검찰 발표가 있은 후 트로트 가수 박모 씨에 대한 실체 파악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급기야 박상철이라는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해 온라인을 타고 급속 전파되는 등 애먼 불똥으로 튀겼다.
이에 박상철 측은 황당하고, 어이없다는 입장이다.
3일 박상철 측 관계자는 “박상철은 양은이파 재건과 관련 전혀 개입된 바 없다”며 “처음 듣는 얘기로 연루 루머에 그저 당혹스럽기만 하다”고 폭력조직과의 연계설을 일축했다.
박상철로 네티즌이 지목한 박 모씨는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그룹 ‘강병철과 삼태기’ 멤버 박기상(51)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에 구속기소된 김 씨 세력은 양은이파 조직 재건을 위해 서울 강남에 유흥업소와 숙박업소를 차려 운영하면서 폭행, 금품 갈취, 성매매 알선 등 불법 행위를 자행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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