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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국내 우유재고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낙농진흥회의 ‘2014년 상반기 우유수급 개황’에 따르면 올 1월 우유재고량은 12만3942톤이었으나 2월들어 14만7222톤으로 늘더니 3월 16만5817톤, 4월엔 18만5856톤, 5월 19만4434톤, 6월 19만5147톤으로 매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6개월만에 무려 36.5%가량이 급증해 20만톤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우유재고량이 이처럼 크게 늘고 있는 데는 우유소비 둔화 요인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5월 34만2858톤이었던 우유소비는 6월들어 3만4595톤이 줄어든 30만8263톤으로 10%가량 감소세를 나타냈다.
우유재고가 이처럼 계속 늘어나고 소비마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자 우유생산업체들은 ‘원플러스원’ 등 각종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저온살균우유’의 출시 등 여러 가지 신제품도 내놓고 있다.
우유업체의 한 관계자는 “우유재고가 늘어나고 있는 점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공급과잉에다 노령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세월호사태로 소비심리가 위축된데다 경기침체등과 맞물려 여러가지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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