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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학진흥재단 대학경영진단원은 지난 1일 한국대학평가원,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과 협력적 대학 평가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대학경영진단원 우남규 원장, 한국대학평가원 안세근 원장,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최준영 원장) (사진 = 한국사학진흥재단)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사학진흥재단 대학경영진단원(원장 우남규)은 지난 1일 한국대학평가원(원장 안세근),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원장 최준영)과 협력적 대학 평가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3월 2025학년도부터 대학 재정지원 기준을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재정진단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의 기관평가인증 결과를 활용하도록 하는 대학 평가체제 개편방안을 확정했다.

대학 평가체제 개편에 발맞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재정진단과 기관평가인증을 수행하는 기구의 장이 만나 대학 평가체제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 대학 평가와 관련한 상호협력 및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평가 기준, 절차, 결과 등 평가 추진에 관한 사항 ▲중장기 대학 평가체제 운영에 관한 사항 ▲평가제도 운영 지원에 관한 사항 등 대학 평가 전반에 관한 사항으로, 협약 기간은 2년이다.

한편, 대학경영진단원은 사립대학 재정진단, 경영자문 등 대학 평가와 관련하여 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책 모색을 위해 지난 3월 재단 청사(대구 혁신도시 소재)에 상담실을 마련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학 경영 상담을 위한 폭넓은 정보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개별 대학의 재무구조, 조직구조 등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구조개선 지원을 위한 전문적이고 질 높은 상담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남규 대학경영진단원장은 “대학 평가체제가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평가기관 간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품질 높은 평가를 통한 건강한 고등교육 생태계 조성에 세 기구가 중지를 모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학경영진단원은 한국대학평가원,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과 함께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들어가기 위해 활발한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며, 대학을 위한 실질적이고 폭넓은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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