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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으로 급격한 ‘변침’이 지목되고 있다.
여객선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해경수사본부는 17일 “세월호가 해수부 권고 항로를 벗어나 침몰 사고가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해경은 세월호가 완만하게 항로를 변경해야 하지만 급격하게 뱃머리를 돌려 ‘무리한 변침’이 사고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무리하고 급격한 방향 전환으로 선체에 결박한 화물이 풀리면서 한쪽으로 쏠려 여객선이 중심을 잃고 순간적으로 기울어 졌다는 것.
세월호에는 승용차 180여대와 화물 1157톤이 실린 상태였다.
이에 적재된 화물에 대한 래싱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수사본부는 선장 이 씨를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소환해 사고 당시 상황과 사고 원인, 긴급 대피 매뉴얼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한편 17일 정오 현재 세월호 탑승인원 475명 중 사망자는 총 9명, 실종자는 287명, 생존자는 178명으로 집계됐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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