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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북부경찰서(서장 박찬영)는 중국 국적의 불법 체류자라는 사실을 알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이를 약점으로 신고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현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 등)로 최 모(38)씨와 심 모(38)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새벽 불법 체류자 이 모(55)씨가 차량을 타고 이동하자 약 472m를 추격해 고의로 후미를 추돌해 교통사고를 낸 후 신고를 하겠다고 겁을 주어 현금 1000만원을 갈취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의 약점을 이용한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더욱 더 엄정하게 대처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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