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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이 스크루에 폐어망 감겨 표류하던 선박을 구조해 어청도로 예인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스크루에 폐어망이 감겨 바다에 표류하던 선박이 해경에 구조됐다.

24일 군산해경서에 따르면 23일 저녁 10시 30분께 전북 군산시 어청도 북서쪽 105km 해상에서 폐어망이 감겨 추진기장애를 일으켜 29톤급 어선(군산선적, 근해연승, 승선원 6명)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군산해경은 322함(해우리22호)을 사고 해역으로 출동 시키는 한편 인근 태안 경비함정에 구조지원을 요청했다.

사고 어선의 승선원 등 안전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군산해경 경비함정이 어청도로 예인 중이다.

정영길 322함장은 “오늘 서해상 풍랑주의보 예비특보가 있고 먼바다에서의 해양사고로 자칫 위험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었지만, 인근 해양경찰서간 신속한 상황전파 및 지원요청을 통해 피해사항 없이 구조됐다"며"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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