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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오산시 음악동호인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사랑을 실천해 온기를 전해주고 있다.

20일 ‘오산 아르페지오 통기타’와 ‘우쿨 하모니’, ‘협동조합 실용악기지도자협회’ 3개 단체에 따르면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추운 연말을 맞아 회원들이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백미 100포(10kg)를 오산시에 기탁했다.

▲지역 나눔과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 중인 오산시 기타동호회 ‘아르페지오 통기타’. 사진 왼쪽이 개그맨 출신 방송인 권영찬 형으로 알려진 권영대 신임 회장.

기타동호회인 ‘오산 아르페지오 통기타’는 2015년 경기도 ‘재능 나눔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오산시 우크렐라 연주단인 ‘우쿨 하모니’는 2015년 경기도 주민자치센터 동아리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협동조합 실용악기지도자협회’는 오산시 등에서 활동할 기타와 우크렐라 등의 악기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들 3개 단체는 음악을 통한 재능나눔 및 봉사단체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권영대(성형외과 전문의) ‘오산 아르페지오 통기타’ 신임 회장은 이날 기탁식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 뿐 아니라 물질 나눔도 실천하는 봉사단체로서 거듭나기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방면에서 좋은 봉사의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3개 단체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교육도시 오산시가 풍성한 문화예술의 시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산시는 기탁미를 지역아동센터와 드림스타트 아동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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