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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입양지원 보다 직접 양육 환경 만드는게 중요”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9-27 14: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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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앞둬 미혼모자공동가정 방문해 원장 등과 환담

NSP통신-이재명 성남시장. (NSP통신 DB)
이재명 성남시장.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은 한가위 연휴를 앞둔 27일 미혼모자공동가정인 새롱이새남이집을 찾아 이선자 원장과 새롱이새남이집에서 지내는 아이 엄마들과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입양지원 보다 직접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입소자들이 퇴소할 때 받는 자립정착금 요건을 현행 1년6개월 시설 거주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금액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기간제나 무기계약직 채용시 한부모가정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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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선자 원장은 “다문화 뿐만 아니라 한부모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어릴 때부터 교육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가정 외에 한부모, 이혼 및 재혼, 다문화, 비혼 동거 등 다양한 가족 구성이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들에 대한 편견을 갖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환담 이후 아내 김혜경 여사와 함께 방문한 이 시장은 시설을 둘러봤다.

한편 경기 성남시 수정구 소재에 있는 새롱이새남이집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711.57㎡의 규모의 한부모가족 복지시설로 현재 9세대 18명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성남시가 건립해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입소자들에게 숙식과 아동양육비를 지원하고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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