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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청 2층 종합홍보관 내 하늘극장이 이색 피서지로 인기다.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청 2층 종합홍보관 내에 있는 하늘극장이 이색 피서지로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시청을 찾는 시민들이 방학 기간에 맞춰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무료 영화 상영 이벤트를 열었다.

영화 상영 열흘째인 2일 현재까지 가족 단위 시민 600여 명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주말에 관람객이 가장 많아 하늘극장 객석 48석을 가득 채운다.

하늘극장은 평일은 물론 토·일요일에도 문을 열어 오후 2시와 4시 하루에 두 차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는 엘라의 모험2, 눈의 여왕2, 로코왕국의 전설, 바비와 동생들의 신나는 퍼피 어드벤처, 코비, 블루엘리펀트의 전설 등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작품들이다.

김지은(38. 여, 여수동)씨는 “집 근처에서 물놀이와 영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은 성남시청밖에 없다”면서 “운 좋게도 TV 동상이몽에서 본 이재명 성남시장과도 사진을 찍게 돼 ‘영화로운’ 하루를 즐겼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곳은 여름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극장과 다양한 시민 개방 시설에서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시청 종합홍보관은 지역의 역사, 문화, 시책, 산업, 생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민 참여형 개방시설이며 초등학교 3학년 교과과정인 우리 고장 성남의 현장 체험 학습장이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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