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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저소득층가구 사랑의 집짓기 입주식.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 진안읍 외오천 마을 이상수씨 가족에게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겼다.

진안군은 2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무진장 찐한사랑나눔회 등 새 보금자리를 위해 애쓴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짓기 입주식을 가졌다.

이번 주택신축 대상자는 노모를 모시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가정으로 오래된 흙집이라 붕괴위험이 컸다. 또 지붕이 주저앉아 빗물이 새고 단열이 되지 않아 겨울이면 추위에 노출됐었다.

이런 사연을 접한 진안군은 가정방문 실사 후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협조를 요청하고 새 보금자리 건축을 위한 모금활동에 나서 2100만원의 공사비를 후원받고 자부담 등을 포함해 신축하게 됐다.

지난 4월 슬레이트 철거를 시작으로 2달여간의 공사를 마무리해 이날 입주식을 갖게 됐다.

사랑의 집 주인공 이상수씨는 “이렇게 깨끗하고 아늑한 집을 지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어머니 소원이 이뤄져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여러 기관들이 협력해 오늘의 입주식을 갖게 돼 더욱 뜻 깊다”며 “이상수씨 가족이 행복하게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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