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이재명 성남시장, 모란시장 식육견 논란 해소 첫 단추 끼워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6-12-13 14:06 KRD2
#이재명 #성남시장 #모란시장 식육견 논란해소 #첫 단추 #기자회견

'모란시장 환경정비 업무협약' 관련 기자회견서 강조

NSP통신-이재명 성남시장 (NSP뉴스통신 = 김병관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 (NSP뉴스통신 =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13일 모란시장 식육견 논란을 해소할 첫 단추를 끼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3층에서 가진 '모란시장 환경정비 업무협약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통해"성남시는 지난 7월 모란시장 환경정비를 위해 11개 부서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했고, 모란시장의 식육견 취급업소 22곳과 매주 한 차례 이상 수없이 많은 대화를 나눴다"면서"시와 모란가축 시장 상인회는 두 달 여 기간 동안 공식적으로 10 차례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모란 가축시장 상인들은 시장에 있는 개의 보관, 도살시설 전부를 자진 철거하기로 약속했다"면서"또한 상인들이 업종을 전환하고 전업이전, 환경정비를 할 수 있도록 성남시가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03-9894841702

그는"혐오 시설로 낙인찍혔던 모란가축 시장은 앞으로 깨끗하고 현대화된 시설로 탈바꿈 할 것"이라며"생업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대화에 나서주신 상인 여러분의 결반에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특히"오늘 협약으로 모란시장의 식육견 논쟁이 종식되는 것은 아니다"면서"시는 오늘 문제 해결의 출발을 삼겠다. 내년 1월 중 국회의원,동물보호단체, 개사육 농가, 상인,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노상방담을 열어 법적 행정적 사회적 해법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NSP통신-이재명 성남시장과 김용복 모란가축시장 상인회장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용복 모란가축시장 상인회장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앞서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모란가축시장 상인회(회장 김용복)는 이날 오전 10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모란시장 환경정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상인들의 영업 손실 보전을 위해 ▲임대료 인하 등 건물주와의 재계약 유도 ▲업종전환 자금 저금리 알선 ▲교육 컨설팅 및 경영마케팅사업 지원 ▲종사자 맞춤형 취업 알선 ▲시 소유 공실점포 입주권 부여 ▲전통시장 인정 및 상인회 등록 ▲비가림막 보행로 등 환경정비를 지원한다.

업종전환은 내년 2월말을 목표로 진행되며 5월초까지 시설환경정비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협약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용복 모란가축시장 상인회장 등 상인 20명, 시의원, 중원구청장, 관계 공무원 등이 배석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