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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이 스크류에 그물이 감겨 항해가 불가한 H호를 예인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30일 포항시 남구 양포 동방 약 60마일 해상에서 스크류에 그물이 감겨 항해가 불가한 어선을 구룡포항으로 예인 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분경 양포 동방 약 60마일 해상에서 H호(29톤, 자망, 구룡포선적, 승선원9명) 선장 임 모(66)씨가 항해 중 스크류에 그물이 감겨 항해가 불가하다며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요청을 받은 포항해경은 경비 중이던 1천톤급 함정을 현장으로 출동, 이날 오후 3시경 구룡포항으로 무사히 구조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승선원 9명 전원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며 “해상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출항 전 반드시 선박과 장비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항해 중에는 철저한 견시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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