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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단이 발차기하는 모습.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수원시 태권도 시범단’이 러시아에 12박14일 일정으로 한국의 뛰어난 태권도 기량을 선보이러 출국길에 오른다.

이에 앞서 ‘수원시 태권도 시범단’은 22일 수원다산중학교복합 광교체육센터에서 이내응 수원시 체육회 사무국장, 수원시 태권도 시범단임승권 단장, 오성환 총감독과 학부모 및 학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리허설을 개최했다.

리허설에서 시범단은 격파, 품세 등 그동안 갈고 닦을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또 출국전 러시아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과 복장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공유했다.

시범단 및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 (조현철 기자)

시범단 인솔총괄을 맡은 이내응 사무국장을 필두로 모두 30여명의 시범단원 및 운영진이 함께 떠난다.

25일부터 오는 12월7일까지 러시아로 출국하는 시범단은 먼저 26일 리페츠크시를 방문해 고 FEDULOV러시아 태권도협회장 추모기념행사에 시범공연을 펼친다.

시범단이 공중격파를 하는 모습. (조현철 기자)

또 오는 30일, 12월1일에는 옴스크시를 방문해 ‘옴스크 주지사컵 태권대회 개막식’에서 2회 시범공연을 선보인다.

11일차인 오는 12월4일에는 나베레즈니예 첼니를 방문해 ‘제 7회 러시아 주재 대한민국 대사컵 태권도대회’에서 시범공연을 펼친 뒤 12월7일 귀국할 예정이다.

시범단이 격파를 하는 모습. (조현철 기자)

이내응 사무국장은 격려사에서 “러시아 한국대사 초청으로 가는 행사지만 부모님들은 대견하면서도 걱정도 될 것이다”며 “하지만 수원을 대표해 멋진 공연을 펼칠 것이다. 러시아에선 수원대표가 아닌 대한민국 대표단으로 대우하니 행동거지와 집행부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주고 안전사고없이 무탈하게 다녀오라”고 말했다.

이내응 사무국장이 격려사를 하는 모습. (조현철 기자)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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