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로또 1등 당첨자 42명을 배출한 것으로 연일 화제인 국내 유명 로또 포털 사이트 로또리치에서 추석을 맞이해 2015년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로또 당첨자들의 사연을 정리했다.
▲ 장애연금 생활 중 로또 1등 당첨, 제 2의 인생 찾아
생산직 근무 중 산업재해로 장애 판정을 받아 직장도 없이 장애인 연금으로만 생활하던 박주호(가명) 씨는 최근 맘씨 좋은 사장님 덕에 일자리를 얻어 새 출발을 시작했는데 그의 사정을 하늘이 알았을까 그에게 로또 1등의 행운이 찾아왔다.
박 씨가 받은 로또 1등 당첨금은 약 24억원. 그는 해당 당첨금으로 그간의 빚을 갚고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고 전하며 “그래도 자신에게 기회를 준 사장님과 꾸준히 성실히 일을 할 것”이라고 전해 네티즌에게 훈훈한 감동을 줬다.
▲ 같은 판매점 수동 2장 1등 당첨자, 동일인으로 밝혀져
지난 659회 1등 당첨자 신철호(가명) 씨는 해당 로또 포털 사이트에 가입한 지 불과 몇 일 만에 연속해서 3, 4등에 당첨되자 당첨금을 늘리려고 해당 업체에서 추천해 주는 번호를 두 장씩 구매했다고 밝혔는데 이후 가입 45일만에 실제 로또 1등에 두 장이 당첨됐다.
신 씨가 당첨된 659회 로또 1등 당첨금은 13억 원, 그러나 신 씨는 두 장을 구매했기 때문에 그 두 배인 26억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이에 로또리치 관계자는 “동일 인물이 로또 1등에 중복 당첨되는 사례는 매우 희귀하며 이번처럼 실제 당첨자가 확인된 경우는 로또 출범 이래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 비정규직 노동자의 반란, 로또 1등 당첨자 연이어 마트 계약직으로 밝혀져
올해 초 발표한 633회, 635회 로또 1등 당첨자 두 명이 모두 대형마트 비정규직 노동자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화제의 주인공은 633회 1등 당첨자 성차경(가명, 50대 여성) 씨와 635회 1등 당첨자 최강원(가명, 40대 남성) 씨, 이들은 모두 국내 유명 대형 마트 비정규직 노동자로 항상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최강원(가명) 씨는 놀란 표정으로 해당 사이트의 당첨 축하 전화를 받았는데 옆에 있던 아내가 이를 보고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착각했다는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사연을 전한 로또리치는 2015년 로또 1등 당첨자 11명을 배출, 지금까지 총 42명의 로또 1등 당첨자의 당첨 용지와 사연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로또 1등 당첨자 최다 배출 기록(KRI 한국기록원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네티즌 사이에서 온라인 로또 명당으로 불리고 있으며 각종 로또 관련 통계 정보와 예상 당첨번호, 영화, 만화, 운세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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