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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도 출근하며 못 쉰 40대 여성, 로또 1등 22억 당첨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5-08-14 12:1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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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공휴일도 쉬지 못하며 일해야 했던 40대 여성이 로또 1등 22억원에 당첨돼 화제다. 이 여성은 1년 365일중 명절 당일인 2일만 제외하고 매일 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40대 정민영(가명) 씨는 동네에서 남편과 함께 작은 세탁소를 운영한다. 정 씨는 10년간 휴일 없이 세탁소를 운영했으나 경제적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세탁소도 대출 받아서 어렵게 개업했다는 정 씨는 “가게에 얽매어 있어서 남들 쉴 때 못 쉬고 가족들과도 함께할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정 씨는 일 외에도 불안정한 가게 운영이 특히 힘들었다고 밝혔다. 가게 계약 기간이 끝나면 건물 주인이 혹시 나가라고 할까 봐 불안했다는 그녀는 항상 건물 주인의 눈치를 봐야 했다. 그녀는 “1층에 자신의 가게를 운영하며 누구 눈치 볼 것 없이 여유롭게 편하게 가게를 하는 것이 늘 꿈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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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정 씨에게 매주 로또를 구매 하는 것이 유일한 취미였다. 정 씨는 인터넷에서 로또를 검색하다 로또 전문 포털 로또리치(lottorich.co.kr)를 우연히 발견했다. 39명의 로또 1등 당첨자들의 이야기를 접한 정 씨는 거짓말처럼 해당 포털에 끌렸다고 고백했다. 수 많은 당첨 후기들을 읽으며 자신도 당첨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었다. 정 씨는 해당 포털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10 조합씩 로또 예상 번호를 받았다. 그리고 50일 만에 로또 1등 20억원에 당첨됐다.

이에 대해 정 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입한 것은 맞다”며 “로또 당첨은 남의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희망을 갖고 로또 구매만큼은 빠트리지 않았다. 그런데 정말 1등에 당첨됐다”고 고백했다.

정 씨는 당첨금 22억원으로 가장 먼저 빚을 청산하고 평소 꿈꾸던 가게를 장만할 예정이다. 그간 일 때문에 바빠서 챙겨주지 못한 아이들의 교육에도 힘쓸 것이라는 정 씨는 “앞으로 당첨금으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정 씨의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자영업이 많이 힘들텐데 고생하셨어요’, ‘긍정의 힘을 받아 갑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사셨기 때문에 행운이 온 것 같아요’ 등의 의견을 남기며 정 씨를 축하했다.

한편 정 씨의 사연이 공개된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현재까지 39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했으며 확인된 1등 당첨금만 818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로또 전문 포털이다. 최근에는 한국 기록원에 ‘국내 최다 1등 배출 기록’도 인정받아 화제를 모았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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