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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로또 2등 당첨된 30대 주부, “기 받아가세요”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5-06-29 11:47 KRD7
#나눔로또 #로또 #6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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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2주만에 로또 2등에 당첨된 30대 주부의 사연이 화제다.

국내 유명 로또 포털 로또리치(lottorich.co.kr)에 656회 2등 당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두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30대 여성 정서현(가명) 씨는 해당 로또 포털의 예상 번호 제공 서비스를 이용한 지 2주 만에 2등 5090만원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정 씨는 “당첨 사실을 알았을 때 심장이 쿵쾅거리고 손이 부들부들 거렸다”며 후기를 올렸다.

결혼한 지 2년째인 최 씨는 연년생 아기를 두고 있으며 현재 조립식 컨테이너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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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빠듯한 월급으로는 매달 나가는 월세와 생활비를 충당하기 힘들다는 최 씨는 대출 이자에 생활비 압박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인생 한방을 간절히 바라고 바랐다는 최 씨는 “매일 잠들기 전 로또 당첨을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기도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간절한 마음에 인터넷을 둘러보다 해당 로또 포털에 가입하게 됐다며 “남편 몰래 핸드폰 결제를 해 로또 예상 번호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편이 이해 못 해줄 것 같아서 결제 금액은 아이들 용품 사느라 그랬다고 말할 생각이었는데 가입 2주만에 당첨돼 꿈만 같다”고 기뻐했다.

최 씨는 남편 몰래 대출받은 빚이 있는데 당첨금으로 이를 청산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 어려운 사람에게 적게나마 기부를 한 뒤 이사를 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결혼 자금에 쓴 대출 빚이 있는데 신랑은 모르는 상태”라며 “우선 빚부터 해결하고 내년에 컨테이너 집을 떠나 이사를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최 씨는 로또리치 회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회원들을 향해 절대 희망을 놓지 말라고 당부한 그녀는 “로또는 복불복이고 행운인 것 같다”며 “모두들 행운의 기를 받길 바란다”고 후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로또 656회 당첨 번호 추첨 결과 1등 당첨 번호 1개 조합과 2등 당첨 번호 3개 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으며 이 중 최 씨를 포함해 실제 2등 당첨자 2명을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또리치는 1등 38명을 배출해 ‘국내 최다 1등 배출 기록’도 갖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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