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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644회 1등 당첨번호, 30대 워킹맘 화제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5-04-05 13:5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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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제644회 나눔로또 추첨이 4일 실시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644회 당첨번호는 5, 13, 17, 23, 28, 36, 보너스 8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18억 3145만1204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49명으로 각 4983만5407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가 일치한 3등 당첨자는 총 1879명으로 129만 9593원을 받는다.

이 중 수동 로또 1등에 당첨된 한 30대 여성 신희진(가명) 씨가 로또리치 홈페이지(lottorich.co.kr)를 통해 로또 구매용지와 함께 후기를 게재했다. 그녀는 로또리치 가입 40일만에 18억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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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씨의 사연은 드라마와도 같았다. 그녀의 가정은 도박에 빠진 남편 때문에 빚이 늘어났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직접 가장 노릇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집안이 어떻게 굴러가든 말든 도박에 빠진 남편에 늘어나는 빚, 애는 커가는데 정말 어찌해야할지 막막한 상황에 남의 일 보듯 무관심하고 오히려 아들을 두둔하는 시댁하고 갈등마저 계속되면서 지옥 같은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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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씨는 사는게 너무 힘들어 자주 이혼을 결심하기도 했고 심지어 더 끔찍한 생각까지도 했지만 천진난만한 사랑하는 아이를 보면서 참고 버텨왔다고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은 더 악화되고 이대로 가다가 신 씨 자신의 인생은 물론이고 자녀의 인생까지 잘못 되겠다는 생각에 절망의 고리를 끊어버리기 위해 현실적으로 생각한 것은 로또라고 했다. 그녀는 로또 예상번호를 주는 로또리치에 가입했고 40일만에 기적같이 로또 1등에 당첨됐다.

신 씨는 “매번 힘들때마다 생활비를 쪼개면서 아낌없이 도와주고 힘내라고 격려해준 언니에게 보답할 수 있게 되었다는게 가장 기쁘다”며 “항상 큰 힘이 되어준 언니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다”라며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지금 많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 중인 아이, 영양제 한 번 사주지 못한 못난 엄마 때문에 아이가 약해지고 아픈 것 같아서 더 미안하고 마음아파요”라며 “저의 로또 1등 기운 다 가져가시고 많은 회원님들께서 아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라며 회원들에게 부탁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로또리치는 644회 1등 당첨자 신 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36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 1등 당첨금액만 총 740억원에 이른다. 자세한 사항은 로또리치 홈페이지(lottorich.co.kr)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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