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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글로벌 확장 가속…글로벌사업부문 대표에 세일즈 전문가 조나단 송 영입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07-02 10:3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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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조나단 송 (사진 = CJ대한통운 제공)
조나단 송 (사진 = CJ대한통운 제공)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CJ대한통운이 현지 전문가 선임으로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한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사업부문을 이끌 수장으로 미국 물류 전문기업 익스피다이터스 인터내셔널(Expeditors International of Washington, Inc.) 조나단 송(글로벌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

송 대표는 글로벌 물류업계에 30여 년간 몸담으며 현장 실무자로 시작해 최상위 레벨인 글로벌 영업, 마케팅 총괄 포지션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알려져있다. 그는 글로벌 선도 종합물류기업이자 북미 최대 국제운송 전문기업인 익스피다이터스에서 전 세계 60여 개국의 글로벌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했다. 지난 10여 년간 익스피다이터스 미국 본사에서 글로벌 영업 마케팅을 총괄하며 매출과 이익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끈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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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1991년 항공화물 운송사 AEI(Air Express International, 現DHL)에서 아시아 항공 수입화물 운영 업무를 담당하며 물류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미국 내 지역 운영부터 국가 간 물류 전략, 고객 기반 확대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단계적으로 쌓아갔다.

특히 송 대표의 영입을 계기로 CJ대한통운이 글로벌 성장 중심축으로 설정해 온 미국과 인도시장 공략에도 한층 탄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에서는 고부가가치 물류 영역인 콜드체인 사업 확대를 위해 조지아주와 캔자스주에 걸쳐 물류 거점을 확장 중이며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협력해 뉴저지(뉴욕), 일리노이(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 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중동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4월 사우디 리야드에 사우디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구축해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사우디 킹칼리드 국제공항 인근 통합물류특구에 위치한 이 거점은 연면적 1만8000㎡(약 5445평) 규모로 하루 최대 1만5000상자를 처리할 수 있는 대형 GDC다. 보관, 재고관리, 포장 등 다양한 물류 과정을 효율적으로 일괄 처리한 후 인근 지역으로 발송하는 중동 이커머스 물류의 전진기지이자 허브(Hub) 역할을 수행한다. 향후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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