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용 통합 컴퓨팅 시스템 ‘휴긴 코어(Hugin Core)’가 S&P 글로벌 모빌리티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레벨5 등급을 받으며 SDV 전환 단계 진입을 나타냈다.
휴긴 코어는 전기 아키텍처와 코어 컴퓨터, 존(Zone) 컨트롤러,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구조로, 차세대 SDV 모델인 EX90, ES90, EX60 등에 적용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중앙집중형 구조를 기반으로 차량 내 데이터 처리 방식을 기존 분산형에서 통합형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차량 기능 간 연산 자원을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기능 확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된다.
고성능 시스템온칩(SoC)을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와 인포테인먼트 영역 전반에서 성능 개선이 가능한 환경이 구축된 것으로 평가된다.
류청희 자동차 평론가는 “중앙집중형 구조 기반 SDV 아키텍처로 진화한 사례”라며 “데이터 고속 처리 기반이 마련되면서 차량 기능 전반의 성능 향상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플랫폼에서 제기됐던 소프트웨어 안정성 문제는 여전히 검증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했다.
이번 평가는 완성차 업계가 하드웨어 중심 구조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로 전환하는 흐름 속에서 통합 컴퓨팅 기반 아키텍처 경쟁이 본격화되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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