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증권투자업계동향

2026년 IPO 시장, 양극화 확대 전망…코스피는 미 연준 의장 지명 후 ‘출렁’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6-02-02 17:39 KRX5 R1
#하나금융지주(086790) #한국거래소 #한국금융지주(071050) #NH투자증권(005940) #신한지주(055550)
NSP통신- (이미지 = 임성수 기자)
fullscreen
(이미지 = 임성수 기자)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증권업계가 지난 2025년 실적을 발표하며 지난해 증시 흐름을 반영하는 동시에 사업 전반의 개선 과제도 드러냈다. 이번 경영실적 발표에서는 증시 호조에 힘입은 브로커리지 거래대금과 수수료 수익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반면 기업금융(IB) 부문 내 기업공개(IPO)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업계에서는 법인 대상 주식보상제도(RSA) 복지 서비스 실적 확대와 함께 디지털프로덕트 부문 인사를 통한 자산관리(WM) 경쟁력 강화 움직임도 이어졌다.

급변하는 대내외 변수 역시 국내 증시와 증권업계에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5.26%, 4.44% 하락한 것. 코스피200 선물 지수도 오후 12시 31분 기준 전일 대비 5.21% 하락하며 올해 첫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업계는 이러한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국가·업권별 금융환경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하나증권, 공정가치 평가손·IPO 실적으로 2025년 경영지표 둔화

G03-8236672469

하나증권이 지난 2023년 차액결제거래(CFD) 사태에 따른 충당금 반영 이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2025년에는 공정가치 평가손 반영으로 성장세가 정체됐다. 하나금융그룹의 2025년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모두 하락했다. 기업금융(IB) 부문 내 기업공개(IPO)와 채권 발행 실적 부진 역시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공정가치 평가 영향에도 자산관리(WM)·IB 부문의 수수료 수익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IPO 부진은 상반기 예정됐던 딜이 연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상법 개정 등 제도 변수로 인해 2026년 IPO 시장에도 증권사별 역량에 따른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고 전망을 밝혔다.

◆김동민 디지털프로덕트본부장 신규 선임…디지털 경쟁력 강화 겨냥

NH투자증권이 디지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프로덕트본부장에 김동민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김 상무는 삼성전자에서 모바일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업무를 담당했으며 미국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수료했다. NH투자증권은 김 상무가 외국계 증권사인 CLSA에서 바이오 섹터 리서치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며 금융 분야 경험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이외 이커머스·엔터테인먼트 기업에서 최고제품책임자(CPO) 재직하는 등 디지털 프로덕트 역량 제고를 위한 경험을 두루 갖춘 인재라며 기대를 밝혔다.

◆‘신한프리미어 워크플레이스 WM’ 성과 확대…법인 대상 실적 가시화

신한투자증권이 자사 재무복지 서비스 플랫폼 ‘신한프리미어(Premier) 워크플레이스 자산관리(WM)’이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기업의 주식보상제도(RSA) 운영과 임직원 자산관리를 연계한 솔루션으로 지난 2025년 6월 출시됐다. 회사는 최근 2개 기업의 주식보상제도 운영 과정에서 총 2만 3000건의 업무를 수행했으며 요청 시점부터 지급 완료까지 평균 1개월 내 처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 4월 이후 약 8개월간 누적 6만 5000건의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정용욱 신한프리미어 총괄 사장은 “법인과 임직원 모두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거래소, 코스피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케빈 워시’ 쇼크

한국거래소가 오후 12시 31분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2026년 첫 매도 사이드카 발동 조치다. 코스피200선물(최근월물)이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한 흐름이 1분간 지속되며 발동 요건을 추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기 연준 의장직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하며 대내외 변동성이 높아진 점과 급격히 상승했던 코스피 시장의 ‘숨고르기’가 겹치며 벌어진 매도세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200 선물 지수는 전일 771.50포인트에서 오후 731.30포인트로 내려가며 5.21% 하락했다. 프로그램매매 거래규모는 오후 12시 31분 기준 순매도 2조 196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6년 경영전략회의 개최…‘경계 허물기’ 강조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이틀간 ‘2026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대내외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사 차원의 유기적 협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회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임원과 부서장 등 약 240명이 참석해 2026년 시장 환경과 전망을 점검하고 전사 사업 계획과 부문별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각 사업 부문의 핵심 과제와 실행 로드맵 구체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