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5년 8월 4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IBK기업은행·NH농협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맑음’, 신한은행 ‘구름조금’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KB국민은행의 인증서 ‘KB국민인증서’가 출시 4년 만에 이용 고객 수 1700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KB국민인증서는 3600여개의 공공기관 및 미간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KB국민인증서 발급시 얼굴 확인 절차를 의무화해 개인정보 유출과 비대면 부정접속을 예방하는 등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신한은행 ‘구름조금’=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일주일 새 2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신한은행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중 가장 강력한 조치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소유권 이전 전세대출 취급 제한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했고 대출모집인을 통한 10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담보대출 접수를 중단한다. 정부의 6·27 조치보다 강화된 수준이다.
◆하나은행 ‘맑음’= 하나은행은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손을 잡고 국가간 QR결제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양국 소상공인과 관광객 모두 QR결제 생태계 안에서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맑음’=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올해를 ‘AI 대전환’ 원년으로 선포한 가운데 우리은행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객 투자 목표와 성향에 따라 자산을 관리해주는 종합 포트폴리오 서비스 ‘우리원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또 우리은행은 전직원에 AI 전문가 육성을 위한 연수도 실시했다. 향후 우리금융지주 직원들로도 연수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맑음’=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 바우처’를 제공한다. 지원 규모는 총 4억원이다. 또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312명에게 치료비 11억원을 지원했다.
◆NH농협은행 ‘맑음’= 우리은행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의 간편결제서비스 ‘당근페이’와 손을 잡고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누적 가입자 4300만명을 보유한 당근의 부동산 서비스에 안심거래 API를 연계해 고액 거래시 안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공동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는 자체 투자서비스를 바탕으로 펀드 판매를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우량채권투자부터 AI, 글로벌헬스케어, 우주항공 등 펀드 상품 라인업을 23개에서 45개로 다양화했다. 또 상품을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는 검색 기능도 도입한다.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고객의 성향에 맞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케이뱅크 ‘맑음’= 케이뱅크는 올 2분기 6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96.3% 증가한 수준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다만 업비트 예치금 이용료율 상향으로 이자비용이 증가하면서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9.7% 감소했다.
◆토스뱅크 ‘맑음’= 토스뱅크의 목돈굴리기가 출시 3년여만에 서비스 연계 누적금액 약 17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목돈굴리기에서 채권, 발행어음, RP(환매조건부채권) 등 금융상품 2000여개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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