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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플랫폼’ 수수료, 금융권이 결정...방법은 “핀테크와 개별 협상”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7-09 09:00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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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권의 모든 대출상품을 모바일앱(App) 등을 통해 한눈에 비교해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플랫폼이 오는 10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거론되는 ‘수수료’에 대해 알아보니 금융위원회는 “대환대출플랫폼 수수료를 플랫폼 운영자인 핀테크 기업이 아닌 금융권이 결정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대환대출 플랫폼은 시중은행은 물론 카드사, 캐피탈,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모든 대출 상품을 모바일앱 등을 통해 한 눈에 비교해 손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금융당국이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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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은행권에서는 반발이 확산됐다. 대환대출플랫폼에 참여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에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큰 이유다. 핀테크 기업이 수수료를 올리면 따라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수수료 결정 방법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카카오나 토스 등 핀테크 기업들이 개별 금융기관과 직접 접촉해서 수수료율을 협상하는 방법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사적 계약으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금융위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협상력이라는 측면에서 금융기관간의 대출이동이 자유롭게 이뤄지는 시스템에 지금 제공되는 금리비교 서비스가 연동되면 소비자들의 편의가 높아진다”며 “이러한 시스템에 연동되는 메리트를 얻기 위해 핀테크 기업들이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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