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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이야기

자동차키 대신하는 스마트폰 디지털키…현대차 쏘나타에 적용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9-03-27 16:1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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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맨 왼쪽) 현대차, 정효경 기자)
((맨 왼쪽) 현대차, 정효경 기자)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자동차 시장이 공유 경제로 편입돼 가는 가운데 카셰어링(자동차 공유) 및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 개발에 자동차업체들이 힘을 쏟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는 카셰어링, 커넥티드카 등과 같이 스마트카로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 발맞춰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키를 개발해 최근 출시된 신형 쏘나타에 적용했다.

이 디지털키를 이용하면 운전자는 기존의 차 키를 갖고 있지 않아도 스마트폰에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자동차의 출입과 시동은 물론 운행,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이 디지털키는 앱을 통해 타인에게 차 키를 주고 받을 수 있어 가족이나 지인 등 타인과의 차량 공유가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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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디지털키에 대해 “이 기술은 차량과 스마트폰 연결을 통한 커넥티드 기술의 첫 걸음으로 자동차 이용의 편의성과 다양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앞으로 신형 쏘나타 시승센터에서 차 키 대신 이 디지털키를 전송해 시승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디지털키 기술은 단순 연락수단에 불과했던 휴대전화가 ‘스마트폰’ 시대를 맞으며 새롭게 진화해 사용자들의 삶을 바꿔 놓은 것처럼 자동차 또한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미래 모빌리티로의 진화돼 가며 진보된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카’로 변모되고 있는 현상 중 하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자동차 공유가 일반화되면 자동차 대여자와 수여자가 직접 만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디지털키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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