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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토스뱅크 ‘맑음’·기업은행 ‘구름조금’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12-03 15:43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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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1년 12월 1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맑음’, 하나·IBK기업은행의 ‘구름조금’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허인 KB국민은행이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고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KB국민은행의 차기 행장 후보로 이재근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이 단독후보로 추천됐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의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부행장은 “연말까지 월간활성이용자수 1000만명을 넘기겠다”며 “나이와 상관없이 능력에 따라 보임하고 성과에 따라 보상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최장기 후원사가 됐다. 신한은행은 2023년까지 KBO리그 후원 계약을 연장한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6년간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자기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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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한은행은 비정규직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급여선지급 대출을 선보였다. 이는 급여업무 자동화 서비스 플랫폼 뉴플로이의 급여 정산 서비스를 이용 중인 사업장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 한도에서 월 급여액의 70%, 주급·일급의 60%까지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하나은행 ‘구름조금’= 사모펀다 환매중단 및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하나은행에 대한 ‘제2차 제재심의위원회’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금감원은 3차 제재심에서 최종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맑음’= 우리은행은 사회적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기부 프로그램 ‘우리사랑e나눔터’를 전면 개편했다. 우리은행은 기부 프로세스를 2단계로 대폭 줄였다.

또 우리은행은 민영화 이후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초 출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아마추어 고교 최강팀을 선발하는 ‘우리WON뱅킹 고등LoL리그’ 결승전을 개최하고 수상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e스포츠 저변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NH농협은행 ‘맑음’= NH농협은행의 부행장들이 대부분 교체됐다. 농협은행은 15명의 임원 중 9명을 교체하며 디지털 경력자들이 늘었다.

한편 농협은행은 내년도 가계대출을 올해보다 2조원 이상 줄일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구름조금’= IBK기업은행은 디지털 및 경제연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부장급 외부전문가 두 명을 채용했다.

한편 팬들의 큰 질타가 이어졌던 IBK기업은행의 여자 프로배구팀 김사니 감독대행이 자진 사퇴했지만 신임 감독의 선임으로 논란이 해결될지는 미지수다.

◆카카오뱅크 ‘맑음’=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내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케이뱅크 ‘맑음’=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가입자가 지난 1일 기준 70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 여신은 지난해 말 2조 9900억원에서 지난달말 6조 83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수신은 3조 7500억원에서 11조 870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또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한국장학재단과 손잡고 학자금 대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스뱅크 ‘맑음’=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내년에도 토스뱅크 통장의 연 2%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토스뱅크는 내년 1월 5일 기존 수신금리를 유지하면서도 일부 구간에서 변경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품 금리가 변동되는 구간의 기준은 1억원이다. 고객이 예치한 1억원 이하 금원에 대해서는 기존 토스뱅크 통장의 연 2% 금리(세전)가 적용된다. 하지만 1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변경된 금리인 연 0.1% 금리(세전)가 적용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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