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타보니

볼보 크로스컨트리 V90, 연비·성능 좋은 크로스오버 모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09-13 16:11 KRD2
#타보니 #볼보 #크로스컨트리 #V90 #삼척
NSP통신-볼보 크로스컨트리 V90 B5 AWD Pro(삼척 새천년 해안도로) (강은태 기자)
볼보 크로스컨트리 V90 B5 AWD Pro(삼척 새천년 해안도로)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도심형 SUV 수요를 겨냥해 데뷔한 크로스오버 모델인 볼보 크로스컨트리 V90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차량은 볼보 크로스컨트리 V90 B5 AWD Pro 모델로 판매 가격은 7520만원이다.

또 볼보 크로스컨트리 V90 B5 AWD Pro는 48V 배터리가 지원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2.0리터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AWD)시스템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2.8 kg·m의 성능을 갖췄고 공인 복합연비는 8.1km/L(도심 7.0km/L, 고속도로 10.1km/L)다.

G03-9894841702

◆연비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서울시내도로와 경기도 고양시를 경유해 강원도 삼척항 까지를 왕복하는 총 760.8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760.8km를 15시간 2분 동안 시승한 결과 볼보 크로스컨트리 V90 B5 AWD Pro 모델의 실제 연비는 놀랍게도 13.7km/L를 기록했다.

이는 공인 복합연비 8.1km/L보다 무려 5.6km/L 더 효율적인 연비로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엔진 출력을 보조하는 48V 배터리의 활약을 충분히 느낄수 있었다.

NSP통신-총 760.8km를 15시간 2분 동안 시승한 결과 볼보 크로스컨트리 V90 B5 AWD Pro 모델의 실제 연비 13.7km/L 기록 (강은태 기자)
총 760.8km를 15시간 2분 동안 시승한 결과 볼보 크로스컨트리 V90 B5 AWD Pro 모델의 실제 연비 13.7km/L 기록 (강은태 기자)

특히 약 500km정도는 서울 양양 고속도로와 동해 삼척 고속도로를 이용 했음에도 공인 고속도로 연비 10.1km/L보다 무려 3.6km/L 더 효율적인 연비를 기록한 것은 볼보의 자동차 엔진에 대한 기술력이 독일차의 기술력을 넘어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안전·성능 체크

지난 2017년, 혁신적인 모듈화 플랫폼인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를 바탕으로 탄생한 V90 크로스컨트리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우아한 디자인과 넓은 적재공간과 높은 지상고를 바탕으로 뛰어난 실용성, 첨단 안전 기술 등을 바탕으로 스웨디시 럭셔리 플래그십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승에 사용된 볼보 크로스컨트리 V90 B5 AWD Pro 모델에는 전 세계 백만 명 이상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진 세계 최초 3점식 안전벨트를 시작으로 특히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 ▲차량, 보행자, 자전거, 대형 동물 감지 및 교차로 추돌 위험 감지 기능을 갖춘 긴급제동 시스템 ‘시티세이프티(City Safety)’ ▲도로 이탈 완화(Run-off Road Mitigation)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Oncoming Lane Mitigation) 등으로 구성된 첨단 ‘인텔리 세이프(IntelliSafe)’ 시스템과 과속으로 인한 사고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주행 가능 최고 속도를 운전자가 사전에 설정할 수 있는 케어키(Care Key) 역시 기본으로 제공 돼 있다.

시승에선 이 같은 안전 첨단 기능들이 그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돌발 상황과 예기치 못한 추돌 위험들이 걸러지며 매우 안전하고 편안한 시승이 가능했다.

특히 ▲초미세먼지(PM 2.5)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어드벤스드 공기 청정기능 및 미세먼지 필터를 비롯해 ▲전동식 파노라믹 선루프 ▲뒷 좌석 사이드 선블라인드 ▲파워 폴딩 리어 헤드레스트 ▲휴대전화 무선충전 및 2열 더블 C-타입 USB 포트 등이 탑재 돼 있어 760.8km를 15시간 2분 시승에서 쾌적한 차내 공기질 관리를 느끼며 즐거운 시승이 가능했다.

NSP통신-볼보 크로스컨트리 V90 B5 AWD Pro(삼척 새천년 해안도로) (강은태 기자)
볼보 크로스컨트리 V90 B5 AWD Pro(삼척 새천년 해안도로) (강은태 기자)

한편 볼보 크로스컨트리 V90 B5 AWD Pro 모델을 시승하며 느낀 총평은 역시 볼조는 연비·성능 좋은 안전한 크로스오버 모델로는 최고의 점수를 부여하지만 다만 크로스컨트리 모델의 한계인 승차감에선 세단 대비 못내 아쉬웠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보의 탑재된 음향 시스템은 이를 상쇄해 매우 즐거운 시승이 가능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