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코로나19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50대를 대상으로 4차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사전예약은 7월 18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과 순천시 보건소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예방접종은 순천시 보건소와 지정 위탁의료기관 80곳에서 시행한다. 특히 보건소는 사전예약 없이 7월 18일부터 당일접종이 가능하며, 평일 9시부터 16시까지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접종간격은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 경과시점부터 가능하며 백신종류도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기확진자의 경우는 확진일로부터 3개월 이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회피 특성이 있는 BA.5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돼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 경에 10~20만명 수준으로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순천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및 중증화로의 이행을 막기 위해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및 50대의 4차 백신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확진자는 재감염 발생 예방을 위해 2차 접종까지 적극 권고하며, 기본접종 완료 후 확진자도 희망할 경우 3차접종이 가능하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청에 따르면 3차 접종을 완료할 경우 확진시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95.4% 감소한다고 하나, 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효과 감소를 고려해 4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