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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선제적 대응에 외국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국 1위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1-10-19 16:2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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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화성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화성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을 펼친 결과 외국인 백신 접종자 수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외국인 백신접종을 늘리기 위해 미등록 외국인 원스톱 백신접종과 찾아가는 백신버스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시도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18일 현재 등록 화성시 외국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수는 4만2705명, 미등록 외국인 접종자수는 9067명으로 전국 최고의 접종자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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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수치는 외국인 근로자가 대거 몰려있는 인근 시흥시(등록 4만1225명, 미등록 5017명)와 안산시단원구(등록 3만9419명, 미등록 3085명), 안산 상록구(등록 1만3376명, 미등록 821명) 등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다.

특히 시가 미등록 외국인의 발굴과 접종유도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9000명 이상 백신접종자수를 확보하게 된 것은 외국인을 통한 지역 확산을 억제하고자 실시했던 다양한 백신접종 정책이 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외국인노동자 전수검사 행정명령을 실시하고 8월부터는 화성시 남부권 소재 외국인 고용기업체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지역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검사와 접종에 총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지난 9월 외국인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30세 이상 미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접종센터 현장 접수 후 바로 접종을 시행하는 ‘미등록 외국인 원스톱 예방접종 서비스’의 시행을 통해 외국인들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김연희 화성시 보건소장은 “외국인고용업체 및 직업소개소에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등록·미등록 외국인들의 백신 접종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내 외국인들의 집단면역 생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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