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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올가을 이후 코로나19 감염증과 인플루엔자(독감)가 동시 유행할 경우를 대비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에 중2~고3 학생 4만4307명을 새로 포함했다.
이에 따라 독감 예방 무료접종 대상은 기존의 생후 6개월~중학교 1학년생, 만 60세 이상, 임신부 등 31만824명을 합쳐 모두 35만5131명(추정)으로 대폭 확대됐다.
시는 독감 발생률을 최소화해 코로나19 대응을 효과적으로 하려고 올해 무료접종 대상자를 늘렸다.
코로나19 감염증과 독감은 38도 이상 고열, 근육통, 인후통, 콧물, 기침 등 증상이 비슷해 동시 유행할 경우 교차 감염을 일으킬 우려가 있고 코로나19 대응도 어려워져 이를 막아보겠다는 의도다.
시는 이번 독감 무료 접종에 59억6815만원(시비 31억2107만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독감 백신을 확보해 나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대상자별 접종 날짜와 장소는 추후 성남시청·성남시 보건소 홈페이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 현수막 등을 통해 안내한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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