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이호선 교수(숭실사이버대 기독교상담복지학과장)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발생되는 가족간의 갈등 해소법을 전해 관심을 끈다.
이 교수는 최근 방송된 tvN 시사교양프로그램 ‘곽승준의 쿨까당’에 출연해 ‘코로나19’ 시대 부모와 자녀간 갈등의 해결책으로 ‘건강한 거리’와 ‘전략적 침묵’을 제시했다.
그는 “아이들의 단순한 행동에도 의미를 찾으려 하는 부모들의 강박적인 문장들이 있지만 잔소리와 거친 말이 나가게 되면 그 파국의 결과는 짐작이 가능한 부분이다”라며 “전략적 침묵을 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또 이 교수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청소년들의 노력을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지적하며 “부모들이 아이들을 계속 본다고 해서 아이들이 잘 성장하는 것이 아닌만큼 아이에게도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아이들에게 있어 부모란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싶은 존재이지만 많은 부모가 자녀의 성과를 저평가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 가정 경제 위기,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인한 심리적 답답함 속에서 온 가족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나타나고 있는 가족 갈등의 해결법과 가족 간 대화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올바른 소통법을 알아보기 위해 이호선 교수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출연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이번 방송에서 가족 갈등의 대표적인 원인을 ‘말(言)’로 꼽았다.
‘곽승준의 쿨까당’은 2040 삶의 궤적과 함께 하는 핫이슈, 그리고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지만 쉽게 말하지 못한 사회적 의제를 날 선 입담꾼들의 색다른 시각을 통해 쿨하고 핫하게 풀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40분 방송된다.
한편 이호선 교수는 권영찬닷컴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