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이재명 “코로나 19, 약자 보호하는 세심한 방역 31개 시군과 함께 할 터”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06-04 17:21 KRD2
#이재명 #코로나 #약자보호 #페이스북 #공정한세상
NSP통신-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최고 수준의 강도 높은 방역인 동시에 약자를 보호하는 세심한 방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그늘진 곳도 꼼꼼히 챙기는 방역 … 31개 시군과 함께 하겠다’는 제하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의 민낯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 무한경쟁, 약육강식의 자본 만능주의 시장에 놓인 서민들은 자신의 안전을 희생하며 하루를 버텨내는 처절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G03-9894841702

특히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에도 단기 노동자의 애환의 서려 있다”면서 “아파도 쉴 수 없는 삶, 위험해도 놓을 수 없는 일, 그 일을 멈추기는커녕 투잡 쓰리잡을 이어가야 하는 것이 이들의 현실이다. 우리가 집에서 편히 받아보는 택배 상자에는 안전과 맞바꾼 누군가의 생활고가 배어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순환이 멈춘 경제 속에서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들 역시 힘겹긴 마찬가지”라며 “특히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경제활동을 멈춘 영세사업자들의 고충을 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출 마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의 선택은 법을 어겨 영업을 재개하거나 남들이 하지 않는 위험한 단기 노동시장에 뛰어드는 것뿐”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선제적이고 과감한 방역도 중요하지만 가장 취약한 분, 가장 취약한 곳을 꼼꼼히 챙기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뜻을 모아 취약노동자와 행정명령 대상 영세사업자를 지원하는 것은 바로 이런 취지라고 했다.

이재명 지사는 “좋은 제안 해주시고 기꺼이 나서주신 안병용 경기도 시장 군수 협의회장을 비롯한 31개 시장 군수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