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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제주 목회자 모임’에 참석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경기 군포시 소재 교회 신도 접촉자 2명이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포시는 창대한교회·새언약교회 신도들과 접촉한 61세 남성 A씨와 70세 남성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산본1동 매화아파트 주민으로 아버지와 동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5월 27~29일 39번째 확진자와 접촉 후 5월 31일 보건소 1차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

6월 2일에는 발열 증상을 보여 보건소 재검사 후 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당동 주민으로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5월 28일 38번째 확진자와 접촉 후 3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B씨는 6월 2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A씨와 B씨는 각각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과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하고 두 확진자의 자택과 인근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선·접촉자 등은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홈페이지·SNS 등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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