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강사 등 프리랜서의 인건비 선지급을 최대한 확대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적극 나섰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강사 등 프리랜서의 인건비 선지급 가능성 여부를 검토한 결과 이미 시행 중인 문화관광해설사와 성인문해교사 외에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희망배움터, 경로당 노인건강관리 등 3개 프로그램 강사들의 인건비도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선지급을 시행 중인 프로그램 2개를 포함해 총 5개 프로그램 19건, 170여명의 프리랜서 인건비가 우선 지급될 전망이다.
선지급 될 인건비는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로, 적게는 월 20만원(희망배움터)에서 1인당 최대 130만원(성인문해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는 희망배움터 강사 55명에 대한 인건비를 신청자에 한해 1개월치를 일부 선지급하기로 했으며, 보건소의 경로당 노인건강관리 강사(14명)도 1인당 월 70만원의 인건비를 2개월에서 4개월까지 선지급하기로 했다.
행정지원과도 주민자치프로그램 강사 89명에 대한 월 40만원의 인건비를 2개월에서 최대 4개월까지 선지급하는 등 프리랜서 인건비 선지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완주군은 문화관광해설사와 성인문해교사 등 20명의 프리랜서 인건비를 2~6개월까지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철우 부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최대한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프리랜서 인건비 선지급 확대에 나선 것”이라며 “작은 지원이지만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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