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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미국발’ 코로나19 32,33번째 확진자 발생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3-29 14:0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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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해외 입국자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에서 32번, 33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29일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에 따르면 32번째 확진자 A씨는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권선구 구운동 소재 직장 내에서 임시 거주해 왔다.

A씨는 미국 방문후 지난 27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후 오후 10시쯤 공항 리무진버스로 ‘서수원버스터미널’에 내려 도보로 직장으로 이동 후 머물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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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8일 발열 증상으로 오후 2시 20분쯤 직장동료 차량(2명 탑승)으로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28일 녹십자의료재단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직장동료인 접촉자 1명도 29일 검사할 예정이며 A씨는 미국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33번째 확진자 B씨는 60대 한국인 여성으로 장안구 송죽동 다가구주택에서 거주했다.

B씨 역시 미국 방문 후 지난 22일 오후 4시30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오후 8시쯤 가족차량 가족차량(3명 탑승)으로 귀가했다.

이후 27일 기침 및 가래 증상으로 28일 오전 9시 10분쯤 도보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29일 녹십자의료재단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입원했다.

B씨의 접촉자인 가족 2명은 자가격리 통보 및 증상에 따라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확진자의 상세한 동선은 역학조사 완료 후 신속히 알려드리겠다”며 “확진자, 접촉자, 방문지의 관계자 등으로 누구나 감염증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위로와 포용의 마음을 담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해외입국자를 통한 지역내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공항에서 자택까지 사전예약으로 운영하는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만큼 해외 입국자 가족들의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해 안심귀가 서비스의 적극적인 활용과 협력이 필요하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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