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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코로나19 대응 총력전 펼쳐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0-03-09 14:06 KRD2
#영천시 #코로나19 대응 총력 #최기문 영천시장

코로나19, 확진자 총 36명... 집단감염 예방, 다중이용시설 중점 관리

NSP통신-최기문 영천시장 코로나19 대응 현황 브리핑 모습. (영천시)
최기문 영천시장 코로나19 대응 현황 브리핑 모습.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영천시는 9일 대구시와 봉화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오는 22일까지 사회복지생활시설 27개소를 대상으로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436명 종사자 출퇴근 금지와 993명 입소자 가족면회가 금지되며 2주간 격리된다.

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6일까지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까지 자가 격리자는 87명이다. 신녕면 거주 확진자 한 씨(남, 77세)는 6일 확진돼 7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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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부간 전염이 7건, 14명으로 확진자 중 부부의 비율이 38.8%로 나타났다.

또한 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노래방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방역하고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 개학을 대비해 학생들이 주로 찾는 시설을 중점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9일부터 마스크 5부제를 실시하고 지난 6일 65세 이상 주민 2만4370명과 취약계층, 저소득층, 복지시설 등에 마스크를 공급했다. 시는 추가적으로 10만개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제작업체와 협의하고 있다.

시는 소비심리를 회복시키는 대책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판단해 오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영천사랑상품권 10% 할인율 적용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소상공인이 30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특례보증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상가 임대료를 인하해 따뜻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 코로나19를 시민들과 합심해 조기에 종식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일상으로 빨리 돌아 갈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힘을 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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