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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코로나19, 17명 확진... 대응 현황 발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0-03-09 14:03 KRD2
#경주시 #코로나19 대응 현황 발표 #주낙영 경주시장

신천지 교인, 전수 조사 94% 완료... 지역 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 2주간 시행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19 대응 현황 브리핑 모습.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19 대응 현황 브리핑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9일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발표했다.

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7명, 15명 격리, 1명 해제, 1명 사망했으며 2209명을 검체해 음성 2099명, 93명 검사중, 17명이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확진자 접촉자는 408명이며 197명 격리 중, 211명은 격리해제 됐다.

신천지 경주교회의 집회시설은 자체방역하고 시설을 폐쇄했다. 교인 594명 중 562명을 검사해 양성 2명, 음성 545명, 15명은 검사 중이다. 미 검사자 32명은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시는 생활치료센터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국가지정 농협경주교육원 229명 입소, 시 지정 토함산자연휴양림 3명이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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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까지 경주시의 공적물량 마스크 판매는 19만3798매이다. 또 9일부터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맞춰 정해진 요일, 1주일에 1인당 2매만 구매할 수 있다.

또 지역의 복지시설에 대해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시설은 입소자와 종사자는 외출과 퇴원이 금지되고 외부인 면회가 금지된다. 시의 코호트 지정 생활시설 34개소이며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주간 시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평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태어난 연도를 기준으로 주1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주말에는 해당 요일에 마스크를 사지 못한 분들을 위해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 시장은“다소 불편하더라도 꼭 필요한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양보와 배려, 협력을 기반으로 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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