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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코로나19 대응 산업단지 방역도움센터 운영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0-03-09 10:55 KRD7
#광주 북구 #코로나19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사업비 500만 원 들여 방역물품 구입···산업단지 입주기업 방역물품 대여 및 소독액 등 무료 지원

NSP통신-한국산업단지공단 방역도움센터 방역물품. (광주 북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방역도움센터 방역물품. (광주 북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산업단지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지원에 나선다.

북구는 관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방역활동 지원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이하 ‘산단공’)와 함께 ‘산업단지 방역도움센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역도움센터는 산업단지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역장비 대여 및 방역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기업의 경영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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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은 자체방역이 원칙이지만 감염증 위기 단계가 심각 수준이고 방역 도움을 요청하는 기업 수요를 감안해 조치한 사항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한 문인 북구청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북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북구는 산단공과 사업비 500만 원을 들여 ▴핸드스프레이 ▴압축식 분무기 ▴살균소독액 ▴니트릴장갑 ▴방진마스크 등을 구입했다.

방역을 원하는 기업은 산단공과 본촌산단관리공단을 통해 방역물품을 빌려 쓸 수 있으며 소독액(4L) 1통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북구는 방역물품 중 핸드스프레이와 압축식분무기는 반납 받는 방식으로 운영해 부족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산업단지 방역도움센터는 기업들의 방역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운영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지역경제와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민생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소비촉진 ▴중소기업 지원 ▴소상공인 지원 ▴재정 지원 등 4대 분야 2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면서 지역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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