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푸조가 2017년 이후 8년 만에 완전 변경을 거쳐 새로 선보이는 3세대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모델 미디어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3기통 1.2L 퓨어테크(Puretech)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e-DCS6), 48V 리튬이온배터리의 조합이며 전기모터는 최고 출력 15.6kWh, 최대 토크 51Nm 힘을 갖췄으며 구동 배터리는 0.89kWh의 에너지를 가진 수냉식 48V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했다.
특히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합산 시 최고 145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엔진과 전기모터가 각각 136ps, 15.6kW의 출력과 23.5kg·m, 5.2kg·m의 최대 토크의 성능을 갖췄고 공인 복합 연비는 복합 14.6km/ℓ(도심 14.7km/ℓ, 고속 14.6km/ℓ)다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시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지하 주차장을 출발해 경기도 가평글램트리 리조트를 돌아오는 총 111km 구간의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실시됐다.
우선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지하 주차장에서 출발할 때는 고속도로 보다는 간선도로와 지방도로 중심으로 48km/h의 평균속도로 57km을 주행한 후 체크한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모델의 실제 연비는 10.75km/ℓ(9.3L/100)을 기록했다.
또 가평글램트리 리조트을 출발해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지하 주차장까지 돌아올 때는 대부분 고속도로 중심으로 주행했고 52km/h의 평균속도로 54km를 주행해 왕복 총 111km를 시승한 후 체크한 최종 실제 연비도 10.75km/ℓ(9.3L/100)을 기록했다.
이번 미디어 시승에선 공인 복합 연비 14.6km/ℓ를 초과하지 못한 것은 차량의 평균속도가 알려주듯이 대부분의 구간에서 전기모터의 지원이나 회생제동으로 얻는 회전 에너지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어려운 최악의 가혹 조건으로 느껴져 최종 실제 연비도 10.75km/ℓ(9.3L/100)도 꽤 만족스러웠다.
왜냐하면 같은 조건에서 푸조가 아닌 동종의 다른 차종이었다면 실제 연비 10.75km/ℓ(9.3L/100)도 기록하기 어려울 것으로 느껴졌다.
◆성능 체크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힘은 시승 내내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이며 강원도와 같이 굽이굽이 펼쳐진 가평의 험난한 급경사와 같은 도로 조건에서 건장한 남자 3명 탑승하고 방송 장비까지 탑재한 상태에서도 부족함 없는 만족스러운 힘을 보여줬다.
특히 추월이 필요한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순식간에 133km/h 나오는 순발력을 보여줘 어떤 도로 조건에서도 필요한 파워를 받쳐주는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모델의 힘을 충분히 즐길수 있었다.
또 도심형 C-SUV임에도 승차감과 정숙성이 매우 좋았고 코너링에서의 뒷좌석 몸 흔들림도 안정적이어서 매우 좋았다.
하지만 다만 카카와 맵이나 티맵과의 차량 동기화는 아직 준비가 완료되지 않은 것 같아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차량이 아주 단단하고 연비, 성능, 승차감, 정숙성에서 표준 이상을 넘는 모슴을 느낄수 있어 이번 미디어 시승이 매우 좋았다.
한편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공식 판매는 오는 7월 11일부터 시작되며 공식 판매 가격은 알뤼르 4490만 원, GT 4990만 원이다. 2025년 12월 말까지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적용 시 알뤼르는 4425만 1000원, GT는 4916만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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