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예고 없이 내린 갑작스러운 폭설에도 SUV 차량의 강점이 뚜렷하다는 혼다 CR-V 하이브리드 모델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혼다 CR-V 하이브리드는 초기 가속부터 고속 주행까지 소음·진동이 개선됐다는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 18.6kg∙m의 성능을 갖췄고 공인 복합연비는 14.0km/ℓ(도심 14.6m/ℓ, 13.4m/ℓ)다.
◆연비 체크
시승은 입춘이 지나고도 일주일이 더 지났는데도 눈이 펄펄 내리던 날 경기도 파주시를 출발해 오프로드 코스를 시작으로 고양시를 거처 서울 시내 총 151.3km의 최악의 도로 조건에서 진행됐다.
폭설이 쏟아지는 최악의 조건에서 총 151.3km 시승한 후 체크 한 혼다 CR-V 하이브리드 모델의 실제 주행 연비는 놀랍게도 15.5km/ℓ를 기록해 몹시 놀랐다.
이유는 예고 없는 폭설에 영하로 떨어지는 최악의 날씨에 설설 기는 차량의 행렬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차량정체에도 공인 복합연비를 초과하는 15.5km/ℓ를 기록했기 때문.
◆성능 체크
혼다 CR-V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와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와 함께 작동해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카메라로 차선을 감지하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TJA, Traffic Jam Assist)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 선행 차량을 지속적으로 감지해 충돌 위험시 경보를 울려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며 회피가 어려울 경우 속도를 줄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식 기술 향상으로 가까워지는 차와 도로 횡단 보행자까지 감지할 수 있다.
특히 선행 차량을 지속적으로 감지해 충돌 위험시 경보를 울려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며 회피가 어려울 경우 속도를 줄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까워지는 차와 도로 횡단 보행자까지 감지할 수 있는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이 탑재돼 있어 시승 내내 든든하고 안전한 시승이 가능했다.
한편 갑작스러운 폭설에도 SUV 차량의 참모습을 보여준 혼다 CR-V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차량 전면에 4개, 후면에 4개의 소나 센서를 사용해 레이더가 놓칠 수 있는 물체를 감지하며 10km/h 이하의 저속으로 전진이나 후진할 때 전후방의 물체를 감지하고 구동력 제어하거나 브레이크 작동을 통해 충돌을 방지해주는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Low Speed Braking Control)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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