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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3.5 쿠페 블랙 (사진 =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그룹의 럭셔리 대형 SUV 제네시스 GV80 쿠페 블랙 모델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제네시스 GV80 쿠페 블랙은 3.5터보 48V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56kgf·m의 성능을 갖췄고 공인 복합연비는 8.1km/ℓ다.

◆연비 체크

시승은 이미 34시간 4분 동안 1051.7km를 시승한 후 그때까지의 누적 연비 7.2km/ℓ 상태에서 다시 연료를 다시 주입하고 출발했고 재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 총 312.3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312.3km를 8시간 55분 동안 시승한 후 이전 주행연비 7.2km/ℓ를 합산한 실제 주행 연비는 총 7.5km/ℓ를 기록했으나 연료를 재주입한 이후 체크 한 실제 주행 연비는 8.5km/ℓ를 기록했다.

총 312.3km를 8시간 55분 동안 시승한 후 이전 주행연비 7.2km/ℓ를 합산한 실제 주행 연비 7.5km/ℓ 기록과 연료를 재주입한 이후 체크 한 실제 주행 연비 8.5km/ℓ 기록 (사진 = NSP통신)

3.5터보 48V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GV80 쿠페 블랙의 실제 주행 연비 8.5km/ℓ는 공인 복합연비 8.1km/ℓ를 초과했을 뿐만 아니라 연비 효율이 떨어지는 오프 로드 코스와 극한의 성능을 실험할 수 있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 주행을 포함한 연비여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성능 체크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GV80 3.5 쿠페 블랙은 시승 내내 낮은 엔진 회전(rpm)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압축시켜 공급해 3.5 터보 엔진 대비 최대 토크 시점을 앞당겨 저∙중속에서의 가속 응답성을 높여 매우 좋았다.

특히 기존 3.5 터보 엔진 모델 대비 35마력이 향상된 최고 출력 415마력(ps)과 최대토크 56.0kgf·m의 힘은 산속 오프로드 코스에서도 유감없이 성능을 발휘하며 어떤 코스도 모두 주행할 수 있었다.

GV80 3.5 쿠페 블랙은 시승 내내 전방 노면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적합한 서스펜션 제어로 탑승객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탑재로 럭셔리 SUV 명성에 잘 어울렸고 노면별 주행 상황에 맞는 엔진 마운트 제어를 통해 주행 진동을 저감시키고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2세대 엔진 마운팅 컨트롤 유닛(EMCU;Engine Mounting Control Unit)과 고속 주행 중 강풍 발생시 조향 및 제동 제어를 이용해 고속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횡풍 안정성 제어 등은 운전의 재미를 느끼면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했다.

제네시스 GV80 3.5 쿠페 블랙 (사진 = NSP통신)

한편 제네시스 GV80 3.5 쿠페 블랙 모델에는 주행 편의 사양으로 ▲차량 후방 시계를 디스플레이로 표시하는 디지털 센터 미러(DCM) ▲화질, 녹화 시간 등이 향상된 빌트인캠 2 ▲스티어링 휠 터치만으로 ADAS 경고 해제가 용이한 직접식 그립 감지 시스템(HOD) ▲차로 유지 보조 2(LFA 2) ▲전방 충돌 방지 보조 2(FCA 2)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F/S/R) 등 주행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고를 막고 주행 편의를 높이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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