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내 중형 SUV 시장을 평정한 현기차(현대차+기아차)의 산테페와 쏘렌토를 위협하며 무서운 기세로 판매가 시작된 르노의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의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4WD 가솔린 모델은 4기통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211마력(PS), 최대 토크 33.2kg·m의 성능을 갖췄고 공인 복합연비는 9.8km/ℓ다.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시 여의도를 출발해 서울 시내 도로와 강북 강변도로를 통해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 총 304.6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304.6km를 35km/h의 평균 속도로 8시간 46분 시승한 후 체크 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4WD 가솔린 모델’의 실제 주행 연비는 놀라게도 공인 복합연비를 초과하는 10.4km/ℓ를 기록했다.
특히 시승 중 기록한 35km/h의 평균 속도로 증명되듯 주행은 연비 효율이 떨어지는 대부분 저속의 시내 도로 주행이었음에도 304.6km 주행에 공인 복합연비를 초과하는 실제 주행연비 10.4km/ℓ는 무척 만족스러웠다.
뿐만 아니라 총 304.6km를 주행한 후 남연 연료로 273km까지 주행이 가능해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4WD 가솔린 모델은 한번 주유에 577km까지 주행 가능함을 확인할수 있었다.
◆성능 체크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4WD 가솔린 모델은 현기차의 산타페와 쏘렌토의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를 뛰어넘지는 못하지만 콜레오스의 최고 출력 211마력(PS)과 최대 토크 33.2kg·m의 성능은 어떤 국내 도로도 거침없이 주행할수 있다.
실제 시승에선 부족함 없는 출력과 토크 성능으로 온·오프로드 어떤 도로에서도 운전자의 의도를 충분히 반영하며 성능을 발휘했다.
특히 급격한 경사로에서 콜레오스에 탑재된 저속 주행 장치(HDC)는 경사에 따라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안전한 주행이 가능했다.
또 도로 상황을 고려해 속도를 조절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량을 차선의 중심으로 유지하는 자동차로 변경 보조 기능(active driver assist)은 안전 운전에 큰 도움이 됐고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 플레이(AR-HUD)는 운전자의 직시 범위 내에서 시선을 뺏기지 않고 주행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
한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4WD 가솔린 모델에는 스티어링 휠 조작만으로 충돌을 피하기 어려운 경우 운전자의 조향 능력을 보조하여 충돌을 피할 수 회피 조향 보조 기능과 후방의 장애물을 감지하여 위험할 경우 차량을 자동으로 정지 시키는 후방 긴급 제동 보조 기능이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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