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강인한 Real(리얼) SUV 헤리티지와 진보한 전동화 신기술이 만나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 넘는 모험과 도전 정신의 가치를 담았다는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미디어 시승을 통해 전비와 성능을 확인해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의 전비가 매우 심상치 않다. 즉 생각보다 상당히 좋다는 의미다.
시승에 사용된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는 정통 SUV 토레스의 DNA(플랫폼)를 이어 받아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 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고 공인 복합전비는 5.0km/kWh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33km다.
또 토레스 EVX의 성능은 정통 SUV 토레스의 170마력과 28.6kg·m 토크보다 최고 출력은 약 22%, 최대 토크는 21% 상승했다.
◆전비 체크
시승은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주차장을 출발해 영등포 시장과 목동을 지나 교통 체증이 매우 심각한 공사 중인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인천 서구 계산동과 인천 청라지구를 지나 북인천 IC를 통해 영종도에 진입한 후 반환점인 을왕리의 한 카페를 돌아오는 코스로 총 111.2km 구간에서 진행됐다.
물론 반환점을 돌아 타임스퀘어로 돌아올 때는 인천공항 고속도로와 88올림픽 도로를 경유한 후 영등포를 통해 복귀 했다.
총 111.2km를 6시간 8분 동안 시승한 후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의 실제 복합전비는 놀랍게도 6.2km/kWh를 기록했다. 공인 복합전비가 5.0km/kWh임을 고려할 때 실제 복합전비 6.2km/kWh는 매우 놀라운 수치다.
◆성능 체크
토레스 EVX는 엔트리 모델부터 자율 주행기능,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 시스템 등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면서도 판매 가격은 ▲E5 4750만원 ▲E7 4960만 원으로 환경부 보조금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전국 어디서나 실제 구입 가격은 내연기관 중형 SUV 수준인 3000만원 대로 구입 가능하다.
토레스 EVX는 중형급 전기 SUV로 839ℓ(2열 폴딩 시 1662ℓ 대용량 적재)의 넓고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춰 캠핑이나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175mm의 최저 지상고, 진입각(18.8º), 탈출각(21.1º) 등으로 전동화 모델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오프로드 성능 등 꿈꾸고 열망하던 가슴 뛰는 모험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다.
특히 운전석 및 조수석 도어 맵포켓에 각각 1.5ℓ와 0.7ℓ의(EU기준) 물병을 넣을 수 있는 보틀(Bottle) 트레이(Tray)가 마련되어 있으며 뒷좌석에도 각각 1.5ℓ 넣을 수 있다. 이외에도 센터콘솔, 컵홀더, 프론트 사이드 보관함 등 실내 곳곳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두어 경쟁 모델 대비 넓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시승에선 이 같은 점을 충분히 확인하고 즐길 수 있어 매우 좋았고 안전한 시승이 가능했다.
한편 토레스 EVX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확대 적용하고 있는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하며 LFP 배터리는 외부 충격에 강하고 화재 위험성이 낮아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 전기차 배터리의 일반적인 제작 단계는 셀-모듈-팩 공정을 통해 제작되나 토레스 EVX에 적용한 블레이드 배터리는 셀투팩(Cell To Pack) 공법으로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20%까지 증대해 주행거리를 향상 시켰으며 셀을 촘촘하게 적재하고 셀과 팩 간의 접합상태 보강 등 외부 충격에 강한 배터리 팩 설계로 효율 및 내구성이 뛰어나 경쟁사에서는 시도하지 못한 압도적인 국내 최장 보증기간 10년/100만km를 제공한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