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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방조제의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사진 =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에스칼라(Escala) 컨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스케일(Scale)’, 즉 규모감을 인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독보적 존재감을 계승한 초 럭셔리 SUV차량인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성능을 갖췄고 공인 복합 연비는 7.0km/ℓ다.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서울 시내 도로와 파주시를 경유해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에 소재한 시화 방조제를 돌아오는 총 366.6km 구간에서 진행됐다.

그리고 총 366.6km 시승 한후 체크한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실제 복합연비는 6.8km/ℓ를 기록했다.

총 366.6km 시승 한후 체크한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실제 복합연비 6.8km/ℓ 기록

하지만 공차 중량 2795kg, 전장 5380mm, 전폭 2060mm, 전고 1945mm의 육중한 몸체를 고려할 때 실제 복합연비 6.8km/ℓ는 꽤 괜찮은 연비로 느껴졌다.

◆성능 체크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에 탑재된 4륜구동 시스템(4-Wheel Drive System)은 각 휠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ectronic Limited-Slip Differential, eLSD)과 결합 돼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안락하고 안전한 주행을 이끈다.

시승에선 366.6km라는 장시간 주행에도 한결같이 정숙성을 유지해 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도로의 황태자라고 칭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38인치 LG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Curved-OLED Display)는 4K급 TV보다 2배 이상의 개선된 화질을 제공해 어떤 차량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비주얼 퀄리티를 제공했다.

또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Infotainment Touch-Screen)에서 네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및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포함해 차량 이용 관련 편의 기능 전체를 제어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

시화방조제의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사진 = 강은태 기자)

한편 신형 에스컬레이드에 업계 최초로 탑재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AKG Studio Reference Sound System)은 역대 캐딜락 모델 중 최고의 음향 퀄리티를 제공해 즐거운 시승에 큰 도움이 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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