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여름철 장거리 여행과 캠핑에 최적화 돼 있는 독보적인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7인승 3.5 가솔린 모델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7인승 3.5 가솔린 모델은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94PS(마력), 최대토크 36.2kgf·m 복합연비 공인 복합연비 8.4km/ℓ(도심 7.4km/ℓ, 고속도로 10.0km/ℓ)다.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동막 계곡을 반환점으로 경기도 포천시 연천군, 파주시, 고양시를 경유하는 총 277.4km 구간에서 진행 됐다.
성인 4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총 277.4km를 7시간 8분 동안 시승한 결과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7인승 3.5 가솔린 모델의 실제 연비는 10.6km/ℓ를 기록했다.
이는 공인 복합연비 8.4km/ℓ보다 무려 2.2km/ℓ 더 좋은 연비 효율이어서 기아차의 엔진에 제작에 대한 기술력이 상당히 진보됐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공차 중량 2620kg에 건정한 성인 4명의 몸무게와 소지품 등의 무게를 합할 경우 약 3톤에 육박함에도 연비 효율이 떨어지는 연천읍 동막 계곡에서 포천 방향의 고갯길 주행에도 공인 복합연비보다 무려 2.2km/ℓ 더 좋은 연비를 기록해 매우 만족스러웠다.
◆성능체크
시승에 사용된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7인승 3.5 가솔린 모델은 길이 5200㎜, 너비 1995㎜, 높이 2045㎜여서 시승 내내 3열 좌석을 폴딩 하고도 성인 4명이 장거리 여행에서 편안하게 즐기 수 있는 공간을 보장해 줬다.
특히 하이루프가 적용되고 테일러드 스페이스(Tailored Space, 맞춤 공간)를 컨셉으로 구성돼 시승 내내 운전석 1열을 제외하곤 2열과 3열 간의 이동이 매우 자유롭고 편리했으며 사용자로 하여금 마치 프리미엄 라운지에 머무는 듯한 안락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 만약 대형 반련견이 함께할 경우 3열 폴딩한 좌석에 반련견 하우스를 위치하고 가운데 통로를 애견이나 사람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도 있을 정도로 넓어 반려견 동행 장거리 여행도 충분히 즐길수 있어 보였다.
한편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7인승 3.5 가솔린 모델에는 후석 승객의 시야각을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기ㅏ 탑재 돼 있고 ▲지상파 HD-DMB를 비롯 ▲HDMI단자 ▲USB단자 ▲스마트기기 미러링&쉐어링 기능 등을 활용해 이동 중에도 원하는 영상을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조수석 시트백에 부착된 ‘빌트인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상태를 감지해 초미세먼지 및 실내 유해가스를 정화해 줘 시승 내내 실내를 항상 쾌적하게 유지시켜 줬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