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기본기가 탄탄하고 동급차종 연비 끝판왕이라는 르노삼성차 2022년형 SM6 미디어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르노삼성차 2022년형 SM6에는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인 TCe 260이 DCT 명가 독일 게트락(GETRAG)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과 조합돼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의 역동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특히 시승에 사용된 2022년형 SM6는 18인치 타이어 휠이 탑재돼 공인 복합연비 13.3km/ℓ(도심 11.9km/ℓ, 고속도로 15.7km/ℓ)로 TCe 260모델에 옵션으로 라이팅 패키지, EASY CONNECT 패키지,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2가 포함돼 판매 가격은 3299만원이다.
◆연비체크
시승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출발해 중간에 수원시를 경유한 후 강원도 강릉 경포호를 반환점으로 다시 서울시 역삼동 역삼사거리 강남 파이낸스센터 주차장까지 돌아오는 총 512.4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512.4km를 평균 속도 55.6km/h로 고속도로, 시내도로, 국도, 지방 도로를 주행한 결과 TCe 260엔진(1.3리터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을 탑재한 2022년형 SM6의 실제 연비는 놀랍게도 16.4km/ℓ를 기록했다.
특히 강릉 경포호를 반환점으로 되돌아올 때 고속도로를 포기하고 국도인 대관령 고개를 넘어 오대산 전나무숲길을 경유한 후 영동고속도로 진부 IC에 재진입했기 때문에 연비 효율이 매우 떨어지는 상황임에도 전체 512.4km 주행 중 148.3km를 연료가 소모되지 않는 탄력 주행이 가능해 실제 연비 16.4km/ℓ 기록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성능 체크
지난 10월 5일 국내 출시된 2022년형 ’SM6’에는 탄탄한 기본기와 함께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 되고있는 흐름에 맞춰 차량용 결제서비스인 ‘인카페이먼트(In-Car Payment)’ 기능이 추가돼 비대면 주유는 물론, CU 편의점과 식음료 가맹점 메뉴를 차 안에서 확인해 주문부터 픽업까지 가능하다.
특히 차량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운영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 및 사고처리를 지원하고 에어백이 전개되는 차량사고 발생 시 차량이 능동적으로 차량 위치를 콜 센터로 전송하고 긴급구조 및 사고처리 지원을 진행하는 ‘어시스트 콜’ 서비스와 차량고장 발생 시 견인 또는 서비스 거점 안내를 지원하는 ‘고장 헬프 콜’ 기능도 탑재돼 있다.
시승에선 ‘인카페이먼트(In-Car Payment)’, ‘어시스트 콜’, ‘고장 헬프 콜’ 기능을 시현해 보지는 않았지만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하고 믿음직한 시승이 가능했다.
한편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의 성능의 TCe 260엔진의 파워는 대관령 구 고갯길을 구비구미 넘어올 때 그 진가를 발휘하며 성능을 증명해 1.3리터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 TCe 260엔진에 대한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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