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하이클래스 소형 SUV라는 홍보 문구를 내세우고 있는 기아차 셀토스 시승을 통해 하이클래스 여부 확인과 함께 셀토스의 연비와 성능을 체크해 봤다.
시승은 기아차가 출시당시 선보인 1.6 터보 가솔린 4WD DCT 노블레스 모델로 하이테크, 하이컴포트, 드라이브와이즈, BOSE 사운드 옵션이 장착돼 3048만 원의 판매가격이 책정된 공인 복합연비 11.8km/ℓ 차량이다.
◆연비 체크
우선 시승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원 지방도로와 시내도로 등 총 115.6km 구간에서 에코, 스프츠, 노말 모드에서 진행됐고 일부 자유로 구간을 제외한 고속도로 주행은 없었다.
총 115.6km의 일반도로를 4시간 37분 동안 주행한 결과 기아차 셀토스의 실제연비는 11.0km/ℓ로 나타나 실제 공인 복합연비 11.8km/ℓ보다 0.8km/ℓ 낮았지만 주로 시내 주행이었다는 점과 비거 오는 월요일 출근길 주행을 고려하면 꽤 괜찮은 연비로 느껴졌다.
하지만 기아차 셀토의 1.6 디젤 2WD 모델의 경우 공인 복합연비가 17.6km/ℓ를 기록해 가솔린 모델의 연비가 부담스럽다면 디젤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안전기능 등 성능 체크
셀토스는 동급 최대 크기를 기반으로 볼륨감이 응축된 대범한 외관디자인,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실내디자인, 동급 최첨단 주행 안전사양,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한 상품성을 자랑하면서도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으로 출시된 소형 SUV 차량이다.
특히 출시 전 사전계약 5100대를 달성하며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어 소형 SUV 구매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델이다.
실제 시승에선 기아차 셀토스에 탑재된 ▲전방 충돌 방지보조 ▲차로 이탈 방지보조 등의 기능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기능 등에 대한 만족감은 BMW의 미니를 넘어 볼보의 XC40 모델과도 경쟁해 볼 모델로 느껴졌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 등은 시승 중 안전한 주행을 돕는 유용한 기능들로 각인되며 기아차의 홍보문구 하이클래스 소형 SUV라는 수식어거 전혀 낯설지 않았다.
한편 기아차 하이클래스 소형 SUV에 탑재된 각종 편의 안전 옵션 중 가장 뛰어나 보이는 것으로 시승 주행을 즐겁게 준 BOSE 사운드는 마치 볼보의 XC40 모델과 같은 착각을 일으켜 매우 좋았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