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성인 5명이 여유롭게 탈 수 있는 거뜬한 공간과 함께 4개의 골프백과 4개의 보스톤백이 들어갈 정도의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는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1.8 TSI 시승을 통해 연비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는 다운사이징 엔진의 교과서로 꼽히는 1.8 TSI 엔진과 팁 트로닉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토크 25.4kg·m, 최고속도 190km/h, 제로 백(0→100km/h) 8.7초, 복합연비 11.6km/l(도심: 10.0, 고속: 14.4)을 갖추고 있다.
◆연비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서울 도심을 통과 한 후 경기 고양, 김포, 부천시와 인천 평택 간 고속도로를 경유해 화성군 봉담읍 수기리까지의 왕복 총 365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365km를 41km/h의 평균속도로 9시간 주행 후 체크한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1.8 TSI의 실제 복합연비는 12.4km/ℓ를 기록하며 공인 복합연비 보다 0.8km/ℓ를 기록했다.
역시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1.8 TSI 엔진은 가솔린 엔진 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차라는 명성에 전혀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다.
◆성능 및 첨단 기능 체크
국내 수입되는 독일 차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한 가지는 관성의 힘을 이용한 타력 주행이 우수한데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역시 타력 주행에 있어서만큼은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능을 발휘했다.
또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는 완벽한 안전성으로 스트레스 없는 주행 환경 완성한다는 폭스바겐 측의 설명처럼 충돌에 최적화된 인텔리전트 충돌 응답 시스템(Intelligent Crash Response System; ICRS) 등과 같이 높은 수준의 안전성으로 무장했다.
특히 신형 파사트에는 7세대 골프에 적용된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Multi Collision Brake; MCB)와 더욱 진보된 전후방 주차시스템인 파크 파일럿(Park Pilot)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lectronic Stability Control; ESC)을 포함한 다양한 주행 안전 시스템과 고효율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탑재해 탑승자의 모두의 안전을 지킨다.
한편 신형 파사트의 서스펜션은 운전자들이 폭스바겐 차에서 기대하는 역동적인 핸들링과 정확한 스티어링을 제공토록 설계돼 전면 서스펜션은 댐퍼 스트럿과 탄탄한 하부 컨트롤 암, 코일 스프링, 그리고 안티롤바로 구성됐고 후면은 정교한 4링크 독립식 서스펜션이 텔레스코픽 댐퍼와 안티롤바로 구성돼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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